🔱 [에픽레터 시즌2] 열번째 이야기_하루가 참 복잡다, 복잡아(복잡하다)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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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X 인문학 시리즈

재밌는 옛 이야기부터 교양까지 모두 책임진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

에픽로그의 에디터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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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참 복잡다, 복잡아

*복잡다 : ‘복잡하다’의 경남 방언

요새는 하루가 참 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바빴는데 아직 3시라니! 이렇게나 정신없는데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니! 이런 하루가 반복돼요. 참 살기가 복잡네요. 몸이 피곤하면 예민해지고, 예민해지면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죠. 오늘 저녁은 복잡은 마음을 살짝 내려놓고 편히 쉬어야겠어요. 그래도 우리에게는 설날 연휴가 있지 않나요! 저처럼 지친 분들 조금만 힘내세요. 곧 설 연휴가 찾아옵니다. 얏호!!

🔱 가볍게 읽는 한국 신화

From. 에디터 K

와, 옛이야기로 워크숍을 뒤집어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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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우구슬>로 마음을 읽는 사례를 설명할게. 에픽로그 내부 워크숍에서 <여우구슬> 내용 이어서 생각해보기 활동을 진행했어. 팀원들은 “아 이거 뻔하다! 이게 결말이 갈리냐?”고 했지만 갈리는 결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팀원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그 이야기로 어떤 성향을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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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멕이 되우 재밌잖소!

From. 에디터 J

이야기를 닫으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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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레터에서는 길었던 산멕이 레터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려 합니다. 산멕이에서 중요한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산멕이의 목적, 산멕이에 등장하는 신, 산멕이를 하는 사람입니다. 산멕이에 참여하는 분들은 강한 주체의식을 가지고 의례에 참여합니다. 산멕이의 신화와 의례를 눈속임이나 거짓이 아니라 명백한 진실로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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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 가면 연구자의 요괴 연구소

From. 에디터 L

삼두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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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요괴는 삼두구미입니다. 삼두구미는 에픽로그에서 만든 <경복궁 탈환작전>의 보스 중 하나입니다. 삼두구미는 단순한 요괴가 아니라 그리스 신화 속 타나토스처럼 죽음 그 자체가 의인화된 존재라는 논의가 있습니다. 이는 삼두구미가 무서워하는 세 가지, 무쇠덩어리·달걀·버드나무가지에서 잘 드러나죠. 삼두구미가 무서워하는 세 가지 물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