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이 깔롱진 계절이 지나가면🍂

2021. 11. 15.

🔱 단풍이 깔롱진 계절이 지나가면🍂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문화유산 X 인문학 시리즈

재밌는 옛 이야기부터 교양까지 모두 책임진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

에픽로그의 에디터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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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픽레터 편집자 에디터 K입니다.

알록달록 단풍이 끝물입니다. 단풍이 지고 따스한 햇살도 지나면 온연한 겨울이겠네요.

다음주가 수능이라고 합니다. 고3 학생, 학부모, 관련된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계절의 끝자락에서 시원섭섭한 마음을 담아 에픽레터 시작합니다.

🔱 가볍게 읽는 한국 신화

From. 에디터 K

욕망과 집착의 상사뱀

2화 : 내 애기를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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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옛이야기 속 상사뱀이 현대에는 어떻게 재창작되고 활용되는지 같이 살펴보려 해. 상사뱀을 현대화하면 스토킹 혹은 사생팬과 비슷하다 할 수 있을 거야. 2021년 10월 새롭게 개정된 스토킹처벌법을 알아보고, 영화 <He loves me>·<미저리>, 전설의 고향 <은장도 사녀>까지! 다양한 콘텐츠 속 상사뱀의 모습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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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멕이 되우 재밌잖소!

From. 에디터 J

눈으로 본 산멕이 4: 조상들과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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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에서는 산굿과 조상맞이를 함께 봅니다. 산굿은 “산”을 맞는 의례입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산은 범을 상징하는 범신입니다. 산이 상징하는 범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황색 시베리아 호랑이가 아니라 표범입니다. 산은 넓은 의미에서 신화적인 시조를 의미해서, 산멕이에 참여하는 분들은 자신을 표범의 후손으로 이해합니다. 산굿을 한 뒤에는 나와 더 가까운 조상을 모시는 조상맞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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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 가면 연구자의 요괴 연구소

From. 에디터 L

금호진인과 신비한 단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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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소설 <쌍성봉효록>에는 금호진인이라는 독특한 여우요괴가 등장합니다. 금호진인은 신기한 약을 만들어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변하게 하거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소설에서 금호진인은 죽지만 그가 만든 단약은 <쌍성봉효록>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고전소설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