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레터 시즌2] 여섯번째 이야기

2021. 12. 6.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문화유산 X 인문학 시리즈

재밌는 옛 이야기부터 교양까지 모두 책임진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

에픽로그의 에디터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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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똣하다 : ‘따뜻하다’의 제주도 방언

저번 주부터 이번 주까지, 경복궁 핸드북&웹게임 투어 주간입니다.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오셨던 분은 에픽레터 구독자셨어요. 애기를 듣고 아주 두근두근했습니다. 구독자란 이야기 속에서만 전해지는, 전설 속 인물인 줄 알았는데 실재하셨다니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좋았습니다, 구독자님. 앞으로도 에픽레터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난 금요일 경복궁 투어 날이 정말 추웠습니다. 2시간 정도 밖에 있으니까 손발이 시렵더라구요. 또똣한 국물이 절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 빨간 음식 매니아로 평소 흰 국물을 취급하지 않는데요(예_어묵탕), 겨울이면 이상하게 흰 국물이 땡기더라구요. 또똣한 국물 음식에 청하 한 잔이면 세상에 부러울 사람이 없죠. 크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바지락을 사서 칼국수를 끓여볼까 고민 중입니다.

겨울은 붕어빵, 호떡 같은 길거리 음식도 넘쳐나죠. 가슴 속에 3천 원 정도는 품고 다녀야 하는 시기입니다. 구독자분의 겨울철 힐링 음식은 무엇인가요? 추운 이번 겨울, 나만의 음식으로 소소한 행복을 챙겨보아요💖

또똣한 마음을 안고, 12월 첫 주 에픽레터 시작합니다!

🔱 가볍게 읽는 한국 신화

From. 에디터 K

마음속 욕망은 괴물이 되어,

금기와 욕망의 상관관계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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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에 보이는, 시각화된 욕망을 다뤄볼까 해. 금기와 욕망은 그동안 영화·드라마에서 꾸준히 다뤄졌던 소재인데 얼마 전부터 새로운 경향이 보여. 바로 사람들의 마음속 욕망이 괴물과 연관되는 모습이야. 영화 <버드박스> 속 사람을 홀리는 욕망 ‘그것’과 드라마 <스위트 홈> 속 사람의 욕망이 발현된 괴물! 2주에 걸쳐 살펴본 이야기와 영화 드라마의 연관성을 같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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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멕이 되우 재밌잖소!

From. 에디터 J

산멕이에서 만난 사람들: 무속인 C씨와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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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에서는 산멕이에 참여하는 여러분들 중 무속인 두 분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산멕이가 열리는 고장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무속인 C씨와 10여년 전부터 산멕이를 주관하시는 무속인 B씨의 인터뷰입니다. 두 분의 인터뷰에서 산멕이를 향한 애정과 사라져가는 산멕이에 대한 안타까움, 산멕이를 지탱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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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 가면 연구자의 요괴 연구소

From. 에디터 L

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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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면 입에서 불을 뿜는 모습을 연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입에서 불을 뿜는 것은 서양 드래곤의 특징이며, 동양의 용은 주로 비를 내리는 수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의 힘을 다루는 동양의 용도 있으니 바로 흑룡입니다. 백두산 <천지수>, <삼태성> 설화에서 흑룡이 등장합니다. 전형적인 영웅의 이야기에서 흑룡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을 다루고 해를 삼키는 흑룡은 무엇을 상징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