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보여드렸던 튤립 기억하시나요? 튤립이 드디어 피기 시작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꽃망울만 올라온 상태였는데 봄비가 촉촉하게 오고 난 뒤 하루 만에 꽃이 피고 있네요. 작은 싹부터 꽃이 올라오는 과정을 보고 있으니 뭔가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드는데요. 일도, 사는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하나의 꽃을 피우기 전까지는 시간도 걸리고 늘 그대로인 것 같지만, 준비된 꽃망울이 꽃을 터뜨리는 것은 하루아침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우리는 꽃망울을 만들고 있는 과정이고, 오늘도 어제와 큰 차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이죠. 님은 어떤 꽃망울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전 로컬리즘이란 꽃을 키우고 있어요.🪴 구독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쑥쑥 자라고 있죠. 이번주도 로컬리즘을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 '로컬 키워드' 코너에서 소개한 트립집을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4월 1일에 오픈해서 아주 따끈따끈합니다. 트립집은 서울과 지역 여행 정보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명동역에 메이원 호텔 1층 로비에 운영되고 있어요. 로컬 관광에 관심이 많거나 오히려 아직 지역 곳곳을 잘 모르는 친구를 꼭 데려가고 싶은 곳이에요. 외국인 친구도 좋겠네요!

🧐 안테나숍, 트립집(Trizip)이 뭐죠?

지자체 홍보존, 체험존, 미디어존, 컨시어지데스크(안내데스크)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자체 홍보존은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나 핫플, 특산품 등 관광 콘텐츠가 전시되어 있어요. 지역 특색이 가득 담긴 기념품, 특산품들을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판매처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체험존에서는 안동 목화솜 카드 만들기, 경북 목판 인출 체험 등을 해볼 수 있어요. 태백 탄탄강정, 순천 매실 사이다, 영동 와인 등 지역 음료를 시식할 수도 있습니다. 추억의 윷놀이, 구슬치기, 공기놀이도 있어 한층 체험이 풍성한 것 같아요. 컨시어지데스크에 가면 외국인 관광객은 영어・일본어・중국어 안내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내국인은 개인 맞춤형 '나만의 여행코스' 설계를 추천받을 수 있어요. 지역 카페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재방문해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님은 어떤 간식을 좋아하시나요? 먹깨비는 먹깨비답게 간식도 아주 즐기는 편이에요. 점심을 든든히 먹어도 4시면 귀신같이 배가 고파요. 4시 알람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봄에 꼭 먹어야할 간식 두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간식쟁이 먹깨비의 소중한 봄간식을 소개해드릴게요.

봄 화전은 주로 진달래로 만든다. 진달래의 개화시기는 3월 중순으로 철쭉보다 이르다. 철쭉과 생김새가 흡사하지만 철쭉은 식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라떼는 진달래를 보기만 하면 꿀을 빨아먹었는데, 아주 미세한 단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전은 조선시대 궁중음식으로 잔칫상이나 명절에 주로 먹는다. 찹쌀가루에 익반죽 하여 달궈진 팬에 동글납작하게 올린다. 꽃을 너무 노릇하게 굽지 않으면서 반죽에 붙도록 부쳐내는 것이 기술이다. 사실 화전은 큰 맛은 없기에 꿀을 휘 둘러 달달하게 먹어준다. 이쁜 게 다지만 이뻐서 다했다. 먹으면 기분이 좋다.

드디어 '경복궁 탈환작전' 보드게임이 후원자님께 배송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예정보다 조금 일찍 전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포장・배송을 위탁으로 진행했지만 직접 작업 현장에 찾아가 포장부터 배송라벨까지 모두 검수하고 확인했습니다. 후원자분들께 운송장번호도 전달드렸으니 확인해 주세요~! 믿고 기다려 주신 후원자분들, 선물 없이 후원하기를 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제품 배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제품과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사항 있으시다면 연락 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답장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따스한 봄날 곧 궁중문화 축전도 개최되니 보드게임 한 판하시고 경복궁 나들이도 떠나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